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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미국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 추진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2021년 9월 영업 개시 목표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20/09/25 18:01


국내 유일의 토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리스크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사의 보험을 뜻한다.

코리안리재보험은 미국시장 수재 증대를 위해 미국 현지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021년 9월 영업 개시가 목표다.

중개법인의 설립후보지는 뉴욕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이며, 동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현지 영업 강화 및 인수 채널 다변화를 통해 미국 내 고객사 대상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지시장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미국시장 수재보험료 규모는 현재 U$2.2억 수준에서 2025년에는 U$3억 이상으로 증대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중개법인은 보험영업 법인이나 지점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대면 영업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설립이 가능하고 코리안리로의 재보험 물량 제공 역할 뿐만 아니라 타 재보험사들의 물건 중개를 통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이미 뉴욕에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재사무소는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어 이번 중개법인 설립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리는 2013년 6월 원종규 사장 취임 이후 영국 로이즈 현지법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법인, 중국 상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주재사무소 등 6개의 해외 거점을 차례로 신설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 중개법인은 금년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감독당국에 설립인가를 신청하여 2021년 9월에 영업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물론 코로나19로 추진 일정이 순연될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시장 진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전업으로 재보험업을 영위하는 회사는 모두 10곳이다. 이 중 국내 토종 기업으로는 '코리안리' 단 한 곳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한다. 나머지 9곳은 외국계 재보험사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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