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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니콜라, 이틀만에 35% 급등…"대량 생산 예고"

박미라 기자




각종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기수소차 제조업체 니콜라 주가가 1일(현지시각) 17% 폭등했다. 전날 14.54% 오른 데 이어 이틀 간 30% 넘게 올랐다.

니콜라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17.72% 뛴 24.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1%까지 치솟았다.

전날 경영진이 사기의혹을 떨치고 구체적 생산계획을 밝힌 덕분이다. 또 연말까지 에너지 협력사 1곳과 제휴를 통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까지 에너지 협력사 1곳과 협력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마쳤다"며 내년 2분기에는 첫 상업 수소충전소의 착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니콜라 주가는 크게 올랐지만 지난달 전체로 보면 37% 폭락했다. 공매도 전문투자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사기의혹을 제기한 구체적 보고서를 내놓은 여파다.

이로 인해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조사를 받게 됐고 결국 사기의혹의 핵심인 트레버 밀톤 창업자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밀톤은 사기에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각종 의혹으로 인해 니콜라는 제너럴모터스(GM)과의 기술제휴 협약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니콜라와 GM의 기술제휴 협약은 원래 이날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나 사기 의혹에 협약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다만 니콜라의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GM과의 제휴협상을 아직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간 제휴협상이 12월 초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계약은 파기될 수 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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