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영향"...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4조원 돌파
이유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했습니다.
온라인쇼핑 월별 거래액이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통계청은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고, 간편조리식, 식재료, 건강보조식품 등 구매가 늘어 음·식료품도 44.4% 증가했습니다.
반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영화관람 등 문화와 레저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56.7% 줄었고, 여행과 교통서비스도 51.4% 감소했습니다.
8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28.6%로, 6월 25.7%, 7월 26.6%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조3,265억원으로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8%로 전년 동월(64,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