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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만에 반등…1등 공신 자동차 '씽씽'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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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는데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판매 반등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한국 수출이 7.7% 증가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7개월 만에 반등한 겁니다.

수출 규모는 480억 5천만 달러이고, 무역수지는 88억 8천만 달러로 2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수출 반등은 반도체(11.8%)와 자동차(23.2%)가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5대 완성차 회사의 국내외 판매는 67만 9천대로 전월보다 17% 늘었습니다.

국내 판매는 24%, 해외 판매는 16% 증가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각각 23%, 33%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고 한국지엠의 해외수출은 57%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두자릿수 판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대, 기아차의 미국 시장 9월 판매는 14% 증가했고, 점유율은 8.3%로 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텔루라이드, 스포티지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현대차보다 더 많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판매가 125%, 싼타페가 17% 늘어나는 등 SUV 판매 비중이 높았습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
차별화된 판매 성과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SUV 라인업의 판매 증분 효과가 큽니다. 새로 투입된 신차의 인센티브 지급액이 평균적으로 낮아지면서 손익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회복은 지연되고 있지만 한국 자동차 회사의 나홀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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