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노래방’-‘병원’ 등 ‘방문자 검사 요망’
백승기 기자
부산의 한 노래방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에따라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6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462번 확진자는 감염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63번 확진자는 461번의 접촉자로 분류된다. 461번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454번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보건당국은 457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431번과 444번 확진자가 같은 시간대에 같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의료기관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최소남이비인후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확진자 접촉자 149명 가운데 4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명이 '양성', 나머지 48명은 '음성' 판정으로 나왔다. 나머지 67명은 검사할 예정이고 33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454번 확진자와 461번 확진자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팡팡노래방'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463번 확진자는 해당 노래방을 방문한 손님이다.
팡팡노래방을 방문한 20명 가운데 1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9월 19일부터 27일 사이에 팡팡노래방을 다녀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