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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취약계층, 코로나19 감염률 3.6배 높아"

박미라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3.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 10명 중에 한 명이 취약계층 코로나 확진자(10.66%)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 의원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치료 인원은 1,989명으로 전체 10.66%나 차지했다. 이는 전체 인구 취약계층 2.94% 보다 3.62배가 많은 수치다.

취약계층 1,989명은 진단검사비를 제외하고 코로나19 치료비를 지원받은 건수가 2,532건이며 총 치료비는 91억1,400만원이다.

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와 정부는 역대 최대 추경(67조)을 했지만, 코로나19 관련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며 "이들을 위해 진정으로 고민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소득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다"며 "불이익이나 이익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취약계층은 다른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땐 치료비 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비 지원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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