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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배춧값 '고공행진'…포장김치 공급도 차질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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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장철은 다가오는데 연이은 태풍과 긴 장마로 급등한 야채 가격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장김치마저 물량 수급이 어려워서 이번 가을과 겨울 김치 대란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대형마트

배추 한 포기에 8000원에 육박합니다.

태풍과 계속된 장마로 배추 출하량이 줄자 배춧값이 작년보다 60% 넘게 뛰었습니다.

'금추'라는 말이 나올 정돈데, 무와 파 등 다른 채소 가격도 마찬가집니다.

김장철까지 앞두고 있어 소비자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장 재료값 상승으로 올해 김장을 포기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포장김치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보입니다.

포장김치 대표 브랜드인 대상의 '종가집'과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의 일부 품목은 지난달 중순 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중단됐을 정돕니다.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당분간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기로 한 겁니다.

앞서 지난 5월 일부 포장김치의 가격이 올랐는데 재료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 추가 가격 인상도 우려됩니다.

업계관계자 : 원재료가 확보 되면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는데 기상악화나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원재료 상태가 안 좋고, 가을 배추가 10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때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부터 배추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올 가을·겨울, 김치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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