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정부 "다음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1일 발표"

정부가 추석특별방역기간이 끝나고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1일 발표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통상 금요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연휴)끝까지 관찰해 잠정적으로 11일 의사결정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중 핵심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조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끝난 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어제(7일) 저녁 생활방역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했고, 지자체, 중앙부처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최종 방안이 결정되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