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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추석 가족모임 감염 확산…지인 등 3차 전파도

박미라 기자





추석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가족이 실내 1m 이내에서 식사나 대화를 하는 등 밀접한 접촉이 장시간 이뤄지면서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8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발생 현황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가족모임은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가족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8명으로, 6명이 확진됐다.

화성시는 30대 부부와 두 자녀가 지난 1일 친척집을 방문해 군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 일가족·지인모임의 경우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특히 첫 환자의 가족 3명을 비롯해 지인 2명, 지인의 가족 7명으로 3차 전파까지 이뤄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모두 7명이 됐다. 일가족 7명이 3대에 걸쳐 확진됐으며, 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부산진구 지인모임 및 의료기관 관련 집단감염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표환자 등 동거인이 2명, 지인모임 5명, 온종합병원 3명, 이비인후과 관계자가 3명이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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