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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도 '먹구름' 정유업계… 동남아서 활로 찾기 분주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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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부진, 마이너스 정제마진 등 겹악재에 시달리는 정유업계가 3분기에도 우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례없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정유4사가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부진으로 적자의 늪에 빠진 정유사.

설상가상으로 정유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정제마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국내 정유사4는 상반기에만 5조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정제마진이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인 5달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 또한 장기화 되면서 3분기 실적 또한 암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정유사들은 동남아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베트남 세차 업체 비엣워시의 모회사에 2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습니다.

자회사인 GS엠비즈와 함께 차량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진출하며, 이 과정에서 쌓인 유통망을 통해 윤활유 판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에쓰오일 또한 인도 윤활유 기업 걸프오일윤활유와 손잡고 현지에서 윤활유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윤활유는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캐시카우' 사업으로, 윤활유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됩니다.

SK에너지도 베트남, 미얀마 석유 기업이 지분투자를 진행했고, 현대오일뱅크 또한 베트남에 석유 수출기지를 운영에 나섰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정유4사가 선제적인 동남아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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