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이폰12 출시 앞두고 LG 신바람...LG이노텍, LGD 실적 기대감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에 공개됩니다. 애플의 첫 5G폰인만큼 세간의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아이폰12에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LG 부품 계열사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예년보다 출시 일정이 한달 가량 늦어진 아이폰 신작이 드디어 이번주 베일을 벗습니다.

이번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애플 팬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2 출하량 목표는 8000만대로 알려지며, 이는 지난해 아이폰11 시리즈 당시 출하량(7300만대)보다 더 많습니다.

아이폰12 흥행 기대감과 더불어 국내 부품업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LG그룹의 부품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아이폰 시리즈에 OLED 패널 물량을 공급합니다.

아이폰12 시리즈 4종 중 1개 모델 패널 전량을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데 업계에선 패널 물량이 1800만~2000만 장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효과에 힘입어 2년만에 흑자전환도 예상됩니다.

[남상욱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아이폰12는) LCD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계는 최대 호황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LG디스플레이는 휴대폰 OLED에서 애플 비중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이나 LG전자 쪽으로 OLED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회...]

애플의 카메라 모듈 1차 벤더인 LG이노텍은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5G용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기판(AiP) 등을 공급합니다.

LG이노텍은 애플 효과에 힘입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도 기대됩니다.

증권가에서 보는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3,037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수치입니다.

LG의 주요 부품 계열사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의 키를 쥐고 있는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2의 흥행 여부는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