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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에도 '어닝서프라이즈'…3분기 영업익 전년比 236% ↑

집콕 트렌드 반영…자기 만의 공간 꾸미려는 수요 증가
"침실, 거실, 서재, 자녀방 등 전 상품군 성장"
윤석진 기자

한샘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이 9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강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늘은 국내 최고의 한샘에서 세계 최강의 한샘으로 도전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미래 주력사업이 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샘은 3분기 영업이익이 2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6.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49억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B2C 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 B2C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했다. 또 한샘의 핵심 전략 사업인 리하우스는 이번 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매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가구 부분'이다. 가구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자기만의 공간을 꾸미고자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한샘 가구 부문은 침실, 거실, 서재, 자녀방 등 전상품군에 걸쳐 고무적인 성과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샘은 온라인 부문인 '한샘몰'에서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매출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한샘은 한샘몰을 통해 독자적인 성장과 더불어 ▲중소기업 공동 개발 브랜드 확대 ▲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샘은 오는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4분기에도 소비자들이 언택트 시대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이사·결혼철을 맞이해 주거 환경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홈퍼니싱 산업과 한샘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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