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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5G 요금 인하… 다음달부터 6만원대로 내리나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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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G 요금제가 비싸다는 말이 계속 나오자 이통3사가 현재 요금 인하를 추진 중입니다. 월 이용료가 7만원대 이상인 요금제를 6만원대로 가격을 내리고 데이터 제공량도 무제한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총 32%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동통신사들이 5G 품질 저하와 함께 판매 중인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급하게 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고 이르면 다음달 상품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통신3사의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월 8만원 이상을 내야 하므로 부담이 큽니다.

최근 KT가 6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110GB를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가격에 민감한 경쟁사들이 6만원대로 요금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7만원대에 150~20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판매 중인데 이는 주력상품이 아니고 가격도 비싼 편이어서 이용료를 내리거나 데이터 무제한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기존 4만~5만원대 중저가 상품 외에 6만원대 가격에 고가 요금제 또는 데이터 무제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모호한 5만원대 요금제도 같이 건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데이터가 10GB도 되지 않기 때문에 약 20GB 정도로 제공량을 늘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도 유력한 상황. 이통사 온라인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경우 25% 요금 할인에 7% 추가 할인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가 6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고 타사들은 온라인 상품이 없어 빠른 시기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가 요금제 가격을 인하하고 중저가 상품의 혜택을 늘려주면 거센 비난 여론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다는 게 통신사들의 생각입니다.

고민에 휩싸인 이통사들이 상품 개편을 통해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고 통신비 경감에 기여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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