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바이브컴퍼니, 공모가 2만 8000원 확정, 수요예측 1221대 1

1,318개 기관 참여, 19~20일 청약 받아 28일 코스닥 상장
박응서 선임기자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공모가를 확정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 8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318개 기관이 참여해 1,22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진행된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수요예측 중 가장 높았던 서남의 1,228대 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최근 상장에서 크게 흥행한 빅히트의 1,117대 1, SK바이오팜의 836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바이브컴퍼니가 공모하는 총 금액은 182억 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1,51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참여 기관 중 15개 기관을 제외한 99% 기관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할 정도로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투자자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까지 확보한 바이브컴퍼니만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2000년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전문기업이다. 현재 카카오는 바이브컴퍼니 2대주주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마케팅, 세종시 제2사옥 구축, 서비스와 솔루션 전문 조직 구축에 투입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썸트렌드에 썸머니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세종 제2사옥에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구축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송성환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의 AI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글로벌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컴퍼니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받아 28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