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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로 힘받는 해양풍력…새로운 팀코리아 탄생 기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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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소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역시 그린뉴딜의 중요한 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 이후 첫번째 현장행보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를 찾기도 했었는데요. 주민 반대라는 큰 과제를 넘어 시범 및 확산단지 건설을 앞두면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가 한국 해상풍력 기술의 산실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북 부안에 위치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지난해 완공된 실증단지에 이어 시범단지, 확산단지 개발까지 완료되면 그 규모만 2.4GW에 달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반대해왔던 주민들도 이젠 우려보단다는 기대감에 부푼 모습입니다.

[모성규 / 낚시어선업 종사자 :
수시로 낚시를 갈때도 있고 다른 볼일로도 가는데 (발전기 소음이) 전혀 들리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관광사업이나 어민들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어업 행위를 할 수 있게끔 최대한 많이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풍력 기술 개발을 진행해 온 두산중공업 역시 어느때 보다 이번 사업에 기대감이 높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기 날개 길이를 늘려 한국의 저풍속 환경에 맞춘 해양풍력발전기를 국산화율 70%로 개발한 상태입니다.

[허성웅 / 두산중공업 차장 :
글로벌 풍력기업들도 모두 사업초기에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국내의 탄탄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이 되고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60MW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하는데만 들어간 인력은 연간 4만명.

향후 확산단지까지 운영되면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인선 / 한국해양풍력 팀장 :
현재 실증단지의 400배 규모가 될 예정이고 이를 통해 많은 수의 건설 및 운영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세계 해상풍력발전은 2040년까지 약 15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풍력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인다면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창섭 / 에너지공단 이사장 :
산업육성을 동반한 풍력을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법적 제도가 만들어지고 지역 수용성이 담보될 수 있다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룩할 수 있고..]

오랜 준비 끝 드디어 태동기를 맞은 한국의 해상풍력이 새로운 팀코리아가 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입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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