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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없어도 24시간 영업"…출입부터 구매까지 무인화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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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이후 유통환경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바뀌는 비대면 디지털화의 이면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골목 소상공인도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소상공인 유통환경 혁신에 나섰습니다. 오늘 첫선을 보인 스마트슈퍼 1호점에 이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주인이 자리를 비웠지만, 무인 출입 장비가 자동으로 방문자를 인식합니다.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는 과정까지 무리 없이 손님 혼자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인 '스마트슈퍼'입니다.

오늘(15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서 '스마트슈퍼' 1호점 개점 행사가 열렸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업체당 5,000만원 한도의 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스마트슈퍼 도입 확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모델이 동네슈퍼에 도입된 첫 사례입니다.

동네슈퍼는 전국 약 5만여 개가 운영 중인 대표적인 서민 업종입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6시간 이상 운영해야 하는 영업환경 탓에 동네슈퍼 점포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제형 스마트슈퍼 사장: 개인으로 하다보니까 밤 12시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스마트점포 도입 이후에는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통해 비대면 중심의 운영방식 개선뿐만 아니라 연내 모바일 배송 서비스도 신규 도입될 예정입니다.

무인 점포의 취약점 중 하나인 구매자 신분 확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기술 개발 지원도 이뤄집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셀프계산대, 무인 출입장비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네슈퍼가 살아남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힌 스마트슈퍼 육성 목표는 2025년까지 4,000여 곳.

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에 스마트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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