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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영국 국가신용등급 'Aa3'로 한단계 하향

"코로나19로 영국 경제 침체 불가피"
조은아 기자

무디스 사무실 © AFP=뉴스1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영국 경제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로 한 등급 하향했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은 Aaa가 최상위 등급으로 Aa3는 4등급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영국 경제는 무디스가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내렸던 2017년보다 약화됐다"며 "영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약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등으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은 대만, 홍콩, 벨기에 등과 같은 등급이 됐다.

무디스는 "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생산성을 크게 높이지 못했고, 브렉시트 국미투표 이후엔 기업 투자도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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