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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옵티머스펀드 피해, 금감원 배상안 충분치 않으면 소송 진행"

박동준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건 관련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뉴스1

오뚜기가 옵티머스펀드 투자 피해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배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분쟁 조정안이 충분치 않을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옵티머스펀드에 15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는 지난 2월과 4월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펀드에 투자했다.

옵티머스펀드는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 '연 3% 수익을 준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3년간 1조2000억원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이 투자금을 빼돌리고 정관계 인맥을 동원해 금융 당국의 감시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부분의 옵티머스펀드 투자자들이 환매 중단에 따른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권유로 재경 담당 부서에서 투자를 집행했다"며 "현재 어느 정도 손실을 봤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나오는 배상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배상안이 충분치 않을 경우 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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