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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도 여객기 객실에 화물 운송한다

국토부, 안전성 검토후 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 운항 승인
박수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운송 계획을 제출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운항 승인을 발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LCC까지 총 5개 항공운송사업자가 여객기 객실에 화물 운송한다.

LCC의 여객기 객실 내 화물 운송 첫 비행은 인천-방콕 노선에 전자제품 약 2톤 가량을 수송하게 될 진에어다. B777 여객기 1대의 좌석 393석 중 372석을 제거하고 객실 내부를 화물 전용으로 개조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89석 규모의 B737 여객기 객실 천장 선반과 좌석 위에 소형가전, 의류원단, 액세서리류 등을 싣고 태국, 베트남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유휴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 승인에 따라 비행편당 2천만 원에서 최대 8천여만 원, 올해 연말까지 항공사별로 약 2.6억 원에서 최대 19억 원의 누적 매출액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성운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 과장은 "앞으로 항공사들의 안전운항 여부를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 업계를 돕기 위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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