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두달여만에 귀국…경영 쇄신 나설 듯

연말 정기 임원인사 앞당길 듯
최보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으로 돌아와 그룹 현안을 챙기고 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주말 일본에서 두 달여만에 귀국해 정상 근무 중이다. 최근 한일 양국이 '기업인 특별 입국 절차'를 시행하면서 신 회장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귀국하면서 연말 정기 인사를 앞당기는 등 경영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신 회장은 현재 계열사 경영진들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신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던 황각규 전 부회장이 퇴진하고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신규 선임되는 등 한 차례 깜짝 인사가 단행된 바 있다.

연말 정기 임원 인사는 통상 12월에 진행되지만 올해는 이르면 이달 말에서 11월 초로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쇼핑 HQ(헤드쿼터, 본부) 기획전략본부장에 정경운씨를 신규 영입하기도 했다.

정 신임 본부장은 특히 외국계 컨설팅 기업 근무 경력이 있는 인물로,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서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부문 깜짝 임원 인사를 통해 전체 임원의 10%를 축소한 만큼 롯데그룹도 대규모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임직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