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형 일자리사업에 '횡성 전기차' 선정

신효재 기자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강원형 일자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심의위원회(6개 부처로 구성)결과를 발표했다.

심의위원회는 강원도의 '강원형 일자리사업(횡성 전기차 클러스터)'모델을 광주형에 이은 정부의 제2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형과 달리 기존의 국내 자동차 산업이 안고 있는 완성차 대기업과 중소 부품기업간 종속관계를 없애고 차량 개발 단계부터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이 협력해 사업 초기의 리스크를 상호 감내하고 추후 발생 이익을 공유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등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사업 모델이다.

강원도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모델의 중심이 될 완성차 기업유치를 위해 임대형 공장을 건립하고 차량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완성차 기업과 협력 부품 기업을 유치하는 등 오랜 기간 협의와 설득을 통해 기업들의 양보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사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 및 경영지원에 투자해 왔다.

이에 도는 임대공장 233억원, R&D지원 200억(5년간), 시험인증․기업지원센터 건립(480억원)에 투자했다.

완성차 기업인 ㈜디피코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총 742억원을 투자해 503명을 신규 고용하고 2030년까지 4만7283대의 전기차 생산과 부품 8만 세트 수출을 포함해 2조16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는 2030년까지 총 2682명의 고용창출과 약 3조원의 생산유발, 7663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선정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원 사업, 공공어린이집 설치 등 11개 사업에 1000억원 이상의 재정투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행복주택 건립 등의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요청이 가능해졌다.

또 강원도가 지역경제 및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한 이모빌리티와 전후방 산업(관광, 부품산업) 육성과 성장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업 선정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을 강원도 대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행·재정적 지원, 정주 여건 개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