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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장남 유열씨, 일본 롯데 입사…"3세 경영승계 본격화"

아버지와 비슷한 전철…경영 승계 본격화 한 듯
최보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열씨(왼쪽)가 부인 아야 시게미츠씨와의 2014년 코스타리카 여행 중 찍은 사진.(신유열씨 페이스북 캡처) © News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씨(시게미쓰 사토시, 34)가 일본 롯데에 입사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유열씨는 올해 일본 롯데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유열씨는 1986년생으로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등에서 근무해오다 최근 일본 롯데에 합류했다.

재계에서는 유열씨가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전철을 밟으며 본격적인 경영승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한다. 앞서 신 회장도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은 후 노무라증권 런던지점을 거쳐 만 33세때 일본 롯데그룹에 입사했다.

재계 관계자는 "유열씨가 일본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버지 신동빈 회장과 같은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3세 경영 승계 작업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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