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애경산업, 중국향 수출 호조로 견고한 성장 보일 것"-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 소비가 강한 회복을 보이면서 중국향 수출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애경산업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281억원, 내년은 51% 증가한 42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애경산업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화장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0% 하락하고, 전분기비 36% 성장한 4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9% 감소한 31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 성장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42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선물세트 수요 등이 동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출은 치약과 헤어케어 상품의 중국향 수출 호조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