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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첫 코스피 상장 도전, 에이플러스에셋 내실보니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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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기업을 GA, '보험대리점'이라고 하는데요. 보험대리점 업체 중 한 곳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코스피 상장에 도전합니다. 보험대리점 업계 첫 코스피 상장 사례다보니 이목이 쏠리는데요.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실적에 대해 유지승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총 공모주식 수는 약 28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 500원~1만 2,3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시장에서 평가되는 기업가치보다 30% 가량 낮춰 잡아, 연내 무리 없이 상장하는데 목표를 뒀습니다.

[오상우 / 기획홍보팀 상무 : GA업계 최초로 상장을 하게 된다면 모범이 되는 표준 GA에 대한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통해 GA 업계 선진화는 물론 전체 보험 산업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계 첫 도전인 만큼, 보험대리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상장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보험대리점 업계는 불완전판매의 온상으로 지목됐지만, 점차 건실한 대형 업체와 아닌 곳이 극명하게 구분되고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 건전성 지표가 가장 높습니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가장 낮고, 보험판매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인 25회차 계약유지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 2,69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각각 16%,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상장 배경에는 사업 확장 뿐만 아니라, 2017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로부터 500억원을 투자받을 때 3년 내 상장키로 한 약속이 존재합니다.

지분 구조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이 최대주주로 25.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카이에이플러스가 15.39% 지분율로 2대주주에 올라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이 상장에 성공하면 스카이에이플러스는 지분 절반을 구주매출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7개 계열사를 통해 보험과 연계된 헬스케어 플랫폼,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실버케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상장시 신주모집 자금을 고능률 설계사 조직 확대와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등에 본격 투입해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번 상장 결과는 보험대리점이 최초로 보험판매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업계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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