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열흘 앞…트럼프-바이든, 오늘 마지막 TV토론
유지승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열흘 앞두고 오늘 마지막 TV토론을 벌인다.
토론은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에서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코로나19 대응과 가족과 인종, 기후변화와 국가안보, 리더십 등 6가지로 15분씩 총 90분간 예정돼 있다.
지난 1차와 같이 2분씩 먼저 답변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며, 끼어들기 방지를 위해 2분 답변 시간에 상대방 후보의 마이크를 끄는 점이 추가됐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22일 기준 43.0%로 바이든 후보(50.7%)가 7.7%포인트 앞서고 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지만 선거를 앞두고 점차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TV토론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