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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태 '분수령'…회계법인 실사 결과 임박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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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렇게 사모펀드를 둘러싼 책임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옵티머스 사태는 다음 달 결과가 나오는 회계법인의 펀드 실사 결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환매 중단 규모가 5,000억원이 넘는데, 배상을 둘러싼 논란도 예고됐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옵티머스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 펀드에서 회수할 수 있는 자산 규모에 대해 회계 실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자산 회계 실사 결과가 다음 달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추적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 상황을 대략적으로만 파악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를 통해 추적할 수 있는 부분의 자금은 추적을 마쳤고, 이후는 검찰이 추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계 법인 실사에서는 구체적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자금을 산정하게 되는데, 이 결과에 따라 투자자에 대한 조치가 확정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은 239건에 달합니다.

금감원이 향후 NH투자증권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불완전판매를 어느 정도 규모로 판단할 지도 관건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분쟁조정이나 민원 신청 외에도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는 판매 건수가 수백건에 달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 보호 기조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라임 사태에서 판매사들이 투자자에게 100% 배상하라는 조정안을 내놨지만, 옵티머스도 같은 수순을 밟을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희대의 사기펀드'로 불리며 모두가 피해자라고 나선 옵티머스 사태에서 투자금이 대부분 공중분해된 것으로 드러나면 한 번 더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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