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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롯데택배 "택배 분류 인력 1000명 지원"...과로사 방지 대책 발표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 기자djp82@mtn.co.kr2020/10/26 15:35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에 대해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서 CJ대한통운에 이어 분류인력 충원을 하기로 했다.

26일 한진은 분류 지원 인력을 1,000명 투입하기로 했다. 전국 사업장 및 대리점 환경에 맞춰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순차 투입한다. 택배 분류 작업은 그동안 택배기사가 무급으로 서브터미널에서 자신의 할당구역 물량을 분류하는 일로 장시간 노동의 고질적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한진은 택배분류 작업을 전담하는 인원을 충원하고 관련 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회사 측은 심야배송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한다.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배송하고 화·수요일에 몰리던 물량은 다른 날로 분산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년 건강검진 비용도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한진은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내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도입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이날 택배기사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분류 지원 인력 1,000명 단계적 투입과 택배기사의 물량을 외부 컨설팅을 통해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대리점 계약 시 소속 택배기사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계약조건에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분류 지원 인력 4,000명 투입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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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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