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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우리금융 식구되는 '아주캐피탈' 신용등급 상향 검토

현재 아주캐피탈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
등급상향시 다른 금융지주 캐피탈처럼 AA-로
이충우 기자

신용평가사가 아주캐피탈을 신용등급 상향 검토대상에 올렸다.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올해 안에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면서 유사시 지주사의 계열사 지원가능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아주캐피탈을 신용등급 '와치리스트(Watchlist)' 상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현재 아주캐피탈의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단계 등급상향이 이뤄지면 다른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처럼 AA- 등급을 받게 된다.


한신평이 아주캐피탈을 신용등급 상향 검토대상에 올린 것은 유사시 금융지주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면 신용도와 규모의 차이, 금융업 특성상 Reputation의 중요성,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한 자회사 건전경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사시 지원가능성 인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신용평가, 아주캐피탈 신용등급>


현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체제에선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신용등급에 반영되있지 않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3일 웰투시인베스트먼트 펀드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04%를 매수하기로 이사회 결의했다. 우리은행이 출자한 지분 50%를 포함 펀드 출자지분 전액을 5,724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유사시 지원가능성과 별도로 그룹 내 기업금융 연계영업, 유상증자 등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이 가능해 동사의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금융그룹의 우수한 대외신용도에 기반하여, 회사채의 발행 및 차환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신평은 아주캐피탈의 대손부담 통제 여부와 양호한 자본적정성 유지 여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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