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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금·대출금리 모두 상승 전환…"은행들 수익 확보 나선 영향"

예금·대출 금리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씩 올라
박지웅 기자




9월에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8월보다 0.07포인트 오른 0.88%로 집계됐다. 대출금리도 2.66%로 한 달새 0.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연 0.89%) 사상 처음으로 0%대로 내려간 이후 석달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 예금금리는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 중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07%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05%포인트 올랐다.

한은은 "시장금리가 상승했고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은행들이 자금 유치에 나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기업과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며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 상승했다.

대기업은 고신용차주의 비중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은 금융채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연 2.59%를 기록했으며 이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2.44%였다.

한은은 "시장금리 상승과 은행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확대한 영향"이라며 "향후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은행의 조달 및 운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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