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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대폭 반등…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전산업 업황지수 10포인트 상승…상승폭 11년 만에 최대
박지웅 기자




기업의 체감경기가 대폭 개선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전체 산업 업황지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75)과 비슷한 수준이며 상승폭은 지난 2009년 4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대다.

제조업이 지수 회복을 주도했다. 제조업 업황지수(79)가 11포인트 올라 2009년 4월(11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업종은 부품판매 회복에 힘입어 35포인트 급등했다. 화학물질과 제품은 스프레드 개선으로 11포인트 올랐으며 반도체와 전자부품 판매가 증가한 전자·영상·통신장비는 6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기업 가리지 않고 체감경기가 모두 개선됐다. 특히 중소기업 업황지수는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기저효과로 이번달엔 18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지수(66)는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영업활동 재개 등에 따른 매출 증가로 도소매업종은 10포인트 상승했다. 정보통신업종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10포인트 올랐고 건설업은 건설 수주가 회복하면서 7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기업경기 전망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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