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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BTS 콘서트 본다…콘텐츠 보릿고개 넘는 극장업계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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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극장에 가면 볼거리가 다양해졌습니다. 오페라와 아이돌 콘서트, 다큐멘터리는 물론이고 e스포츠와 야구 경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데요. 달라진 극장의 모습을 윤석진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사내용]
CGV 강남점입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러 온 관객들입니다.

극장에서 이 영상을 본 관객 수는 현재 1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오세연 (금천구): 영화관에서 밖에 안 하니까 그래서 보고 싶어서 왔어요.]

[연은초 (서초구): 코로나도 있고 해서 콘서트가 좀 중지됐잖아요. 영화로 또 이렇게 해주셔서 팬으로서 즐겁게 관람하러 왔습니다. ]

이색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은 CGV만이 아닙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또한 음악 공연 실황과 e스포츠, 야구경기 등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극장업계가 최근 들어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한 이유는 개봉할 영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영화는 물론이고 할리우드 기대작들도 개봉을 줄줄이 연기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공개되는 작품들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극장가의 '콘텐츠 가뭄' 현상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윱니다.

그동안 극장업계는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극장업계 1위인 CJ CGV의 경우 관객수와 매출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70% 급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한 극장업계.

다양한 콘텐츠가 극장을 떠난 관객들의 발걸음을 되돌리고, 경영 정상화로 가는 초석이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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