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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승인 실적보니…온라인 23%↑ 항공 81% ↓

3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22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
이충우 기자

코로나 19 사태가 지속되며 업종별 카드소비에 따른 희비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온라인과 실내활동 관련 소비지출은 증가한 반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항공업 카드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3분기 국내 카드이용 실적 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분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카드승인금액(신용ㆍ체크ㆍ선불카드)은 228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2분기와 비교하면 2.7% 증가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카드 승인금액은 3월부터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5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는 "5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고 이에 따라 소비지출이 회복세로 전환된 점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전체 카드매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온라인 쇼핑 카드매출액은 약 45조 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신차 카드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산 신차 카드매출액은 9조 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


반면, 항공사 카드매출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항공사 카드매출은 4,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2%나 급감했다. 면세점 역시 5,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나 감소했다.


금융위는 "외부활동 감소로 인해 일반음식점 카드매출은 약 2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고, 대중교통은 2조 6,900억원으로 24.1%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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