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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 초고층 금융도시' 복합개발 추진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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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시가 여의도를 금융중심가로 복합개발하기 위한 구상이 한창입니다. 내년이면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질틴데요, 최고 층수 80층에 달하는 고층 오피스들로 구성된 국제금융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8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용산과 여의도를 한데 묶어 통합개발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창 집값이 오르던 시점이어서 개발 계획은 일대 집값만 올리는 불쏘시개 역할만 했습니다.

그러자 박 전 시장은 개발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 서울시는 여의도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와 추진은 현재 엄중한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서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보류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여의도 개발 계획은 이미 준비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오피스 중심 복합개발을 위해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이고, 여의도공원 활성화를 위한 용역도 발주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용산·여의도 통합개발)그것에 대한 연장선상일 것 같고요 / 금융 중심에 대해선 지구단위 계획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의도 상업지구는 최고 80층까지 개발이 가능해, 여의도는 초고층 오피스가 들어선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그려지게 됩니다.

다만 걸림돌도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인 데다,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여의도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최대 90%까지 올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토지기부채납에 대한 거부감도 있습니다.

시는 내년이면 여의도 복합개발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짓고 노량진과 여의도, 용산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 밑그림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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