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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Q 영업익 3,615억원…전년比 19.7%↑

'미디어·보안·커머스' 비통신 사업 두 자릿수 성장…"내년 앱마켓·모빌리티 사업 확대"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 기자hih@mtn.co.kr2020/11/05 10:15



통신과 비통신 사업 고른 성장으로 SK텔레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가까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3분기 매출 4조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 순이익 3,9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 사업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New) ICT'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한 데 힘입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특히 비통신 분야 뉴 ICT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뉴 비즈 사업 총 매출은 18.9% 증가한 1조5,267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상승해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뉴 ICT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 및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6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2만9,000명 증가, 9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850만명을 돌파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본업인 통신(무선) 사업은 비통신 사업 대비 매출 규모는 크지만 성장폭은 적었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9,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이 있었으나 5G 가입자 확대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9월 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426만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앱 마켓 '원스토어' IPO(기업공개) 목표를 내년으로 잡고 관련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 플랫폼 'T맵'을 기반으로 연내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문 기업은 T맵 기반 주차·광고 등 플랫폼 사업,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에 집중하고, 우버 등 전략적 파트너와 택시호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뉴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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