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故 박지선 추모...“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문정선 이슈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이 개그우먼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지난 4일 ‘유퀴즈’ 측은 방송 말미에 지난해 7월 게스트로 출연했던 故 박지선의 영상을 공개하며 자막으로 그를 애도했다.
‘유퀴즈’ 측은 고 박지선과 유재석, 조세호가 만나는 모습과 함께 “지난해 여름 우리에게는 당신의 유쾌함에 기대어 잠시 더위를 식히던 때가 있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조세호는 “지선씨가 너무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 얘길 들으면서 지칠 때 굉장히 힘이 됐다”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박지선은 “왜냐면 프로가 너무 깜찍하다”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요즘 고민에 대해 “혼자 지내야 되는데 잘할 수 있을까? 제가 항상 남들보다 좀 늦긴 하다. (운전) 면허도 늦게 땄다. 서른 살에 땄다”고 털어놨다.
유퀴즈 측은 “늦는 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떠나갔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 -故 박지선 님을 기억하며-”라는 자막으로 애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