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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선언은 아직...치유 위해 美 하나 될 때"

유지승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들을 상대로 한 대국민연설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났다.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6일 밤 대국민연설을 통해 자신이 개표 결과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거듭 확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하지 않겠지만, 내일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이 대선 레이스를 분명한 과반으로 이길 것이고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이 "코로나19와 경제, 기후변화, 구조적 인종주의에 대한 행동에 나설 권한을 줬다"면서 "나라가 하나가 되길 원하지 계속 찢어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다.

아직 우편 투표 집계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과 소송을 언급하며 불복을 선언한 가운데, 사실상 이를 견제하면서 하나되는 나라를 언급해 승리를 확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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