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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년 2분기 이후 가능할 것"

박미라 기자




방역당국이 해외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확보 시점을 내년 2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제기구를 통해 백신을 확보하고, 앞선 나라들의 부작용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전략을 수정·보완하면서 콜드체인과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며 "내년 2분기 이후에 백신이 확보되고 접종 진행을 목표로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화이자는 9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를 갖는다는 발표를 했다. 아직까지 이러한 예방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은 끝나지 않았으나, 11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화이자 외에도 다른 회사 임상시험 역시 각각 발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화이자 임상 결과는 현재까지는 좋은 결과로 우리나라가 참여한 국제기구에서 화이자 등 여러 백신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안전성이 최우선이고 거기에 효능은 물론 접종 과정에서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점검해야 한다"며 "선구매 확보는 정상적으로 최선을 다하더라도 실제 접종은 앞서 가는 나라의 50만, 100만건 이상의 접종 후 이상반응을 찬찬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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