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3분기 영업이익 121억원 기록…전년比 5% 상승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7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최대 실적이다.

다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71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 20% 증가, 영업이익은 5% 상승했다고 12일 공시했다. 3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 19%, 영업이익은 35% 상승했다.

다날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익숙해지면서 온라인쇼핑 및 배달 서비스 결제액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여기에 결제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가맹점 확대로 휴대폰결제 시장 점유율을 높인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용카드 PG 사업부문도 전년대비 거래금액이 75% 상승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휴대폰 결제, 페이코인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오프라인 시장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및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와 자회사 달콤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5% 상승했다.

다날 관계자는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 수혜와 신용평가 모델 및 오픈뱅킹을 적용한 '교회 헌금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삼성페이, LG페이와의 제휴로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