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3분기 순이익 210억원…전년대비 1368%↑
유지승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4,660억원으로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617.4% 증가했다.
장기보험손해율은 GA채널 매출경쟁 자제 및 가치중심의 영업전략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개선되며 101.8%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긴 장마·잦은 태풍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개선된 89.9%를 달성했다.
사업비율은 효율적인 인력구조 개선 및 전사차원의 사업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포인트 개선됐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장기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듀레이션 갭 축소를 통해 전년말 대비 73.9%포인트 증가한 254.9%를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과 대면 영업이 어려운 상황 하에서 가치중심의 우량물건 영업 기조를 유지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고정비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손익 개선이 지속되면서 이전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