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방역당국 "선제적 검사 강화, 방역대책 강화할 것"

수도권, 강원 등 1.5단계 격상 기준에 가까워
문정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일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기자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햐기로 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서울, 경기, 강원 지역 등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일부 권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일일 확진자 수를 1단계 수준으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방역대책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확산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정밀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에 발생한 국내 확진자는 122.4명이다. 수도권은 83.4명, 강원 11.1명, 충청 9.9명, 호남권 9.7명, 경북권 4.0명, 경남권 5.1명 등으로, 강원도의 경우 1.5단계 격상 기준(1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 2주, 비수도권의 경우 2주 간격으로 용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 단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위험도를 평가하고 방역지원 지역을 선정해서 정밀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단장은 이어 "유행 조짐이 있는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선정할 것"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의료기관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신속히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검사 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