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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공급' 포인트모바일, "글로벌 톱3 진입할 것"

이대호 기자

강삼권 대표이사가 한손으로 조작 가능한 신제품 PM5를 소개하고 있다. / 이미지=IR GO 유튜브


포인트모바일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산업용 모바일기기 톱3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PO 기업설명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4차산업 혁명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해 글로벌 산업용 모바일 기기 시장의 Top3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이후에는 다수의 ODM·OEM 개발 경험을 통한 기술력과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확보를 바탕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이다. 산업용 모바일 기기, 산업용 스마트폰, 블루투스 바코드 스캐너, RFID 리더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물류, 리테일, 생산,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 광범위한 산업에 제공한다.

포인트모바일은 "핵심 경쟁력은 허니웰, 데이터로직, 카시오 등 다국적 기업과 ODM·OEM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체 기술력"이라며, "국내 최초 산업용 안드로이드 OS 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 설계 기술과 극한의 사용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강한 하드웨어 설계 기술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의 컨셉 디자인부터 A/S까지 가능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제품에서 평균 1% 미만의 불량률을 기록할 정도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강삼권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포인트모바일 자체 브랜드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바코드가 쓰이는 곳에는 포인트모바일 제품이 모두 사용된다고 볼 정도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전세계 79개국에서 196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 자체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 1위인 아마존과 유럽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 1위인 알디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보했다. 아마존의 경우 8년 간 2억 달러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알디 또한 PM90 제품을 단독 모바일 기기 모델로 선정해 2021년 1월부터 유럽 전역 알디 매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인트모바일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신규제품 출시와 새로운 고객사 확보로 매출 볼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인트모바일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손가락 하나만 이용해 바코드 스캔 및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초소형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를 개발했고,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인 PM500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모바일 포스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한편, 포인트모바일은 16~17일 수요예측, 오는 23~24일 청약을 받은 뒤 12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10만 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3,000원~1만 5,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801억원~92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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