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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더나 백신 기대에 일제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모더나 9.55% 급등-화이자 3.34% 하락
박지은 기자

사진 = 뉴스1 DB.

뉴욕증시가 모더나 백신의 임상 효능 95%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70.63포인트(1.60%) 급등한 2만9,950.4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1.67포인트(1.16%) 뛴 3,626.91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94.84포인트(0.80%) 상승한 1만1,924.13을 기록했다. 특히 다우와 S&P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시장은 모더나의 백신 임상 결과에 환호했다. 지난주 초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효능이 95%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화이자의 예방 효능 90%보다 좋았다.

화이자 백신보다 배포 용이성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발표됐다. 화이자 백신은 섭씨 영하 70도의 극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일반 냉동고 수준에서도 장기 보관가능하다. 또, 배포과정에서 일반 냉장온도인 섭씨 영상 2~8도에서도 30일 백신 효과가 유지된다.

이에 모더나의 주가는 9.55% 급등했다. 반면, 화이자 주가는 이날 전장에 비해 3.34% 하락한 37.3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일주일 전인 9일 41.99달러로 52주래 최고를 찍었다가 신중론이 퍼지면서 그후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모더나와 비교되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다.

한편,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0.5%, 영국 1.6%, 프랑스 1.7%씩 올랐다. 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익률은 뛰면서 가격은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8bp(1bp=0.01%포인트) 올라 0.911%를 기록했다.


박지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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