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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원 일부 1.5단계 격상…박능후 "2단계 서민경제 피해"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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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단계로 바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2단계로 가면 서민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1.5단계에서 확산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오는 19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인천은 유행 확산이 크지 않아 23일 0시부터 1.5단계가 시행됩니다. 코로나19 환자의 96%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은 영서 지역에 유행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도 전체를 격상하는 대신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철원 지역이 1~2일 상황을 보고 1.5단계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도 지자체 판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더 큰 유행으로 확산되어가는 위기상황입니다. 여기서 유행을 차단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초래될 것입니다.]

1.5단계 격상에 따라 클럽, 헌팅포차 등이 포함된 유흥시설 5종은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도 4㎡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식당이나 카페는 실내 거리두기가 한층 더 강화되고, 콜센터, 물류센터 역시 마스크 착용 및 환기 소독 등이 의무화 됩니다.

예배 등의 종교활동은 좌석 수 30% 이내에만 허용됩니다.

일각에선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2단계로 바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정부는 1.5단계에서 확산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2단계는 많은 영업장이나 시설들이 영업 자체를 못하거나 제한을 받습니다. 가능한 1.5단계에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

정부는 거리두기 격상 이후 2주간 유행상황을 분석한 뒤, 1.5단계 연장이나 2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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