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나스닥 0.8%↓
코로나19 백신 과도한 낙관 경계 분위기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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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뉴시스)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낭보가 주식시장 호재로 작용했지만, 장 후반에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만9,438.4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4포인트(1.16%) 내린 3,567.7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7.74포인트(0.82%) 하락한 1만1,801.60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추가 예비 결과를 발표하고 조만간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FDA 자문그룹 회의는 다음달 8~10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장 호반 상승흐름을 보이던 증시는 막판에 낙폭이 확대됐다. CNBC는 "코로나19 확산 심화 속에 막판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요지수가 급랭했다"고 분석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