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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빠른배송 통했다"...위메프 '마트배송' 6개월만 거래액 11배 ↑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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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유통업계가 너도나도 '배송전쟁'에 뛰어들었죠. 위메프도 GS프레시몰과 손잡고 '마트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 론칭한지 6개월만에 거래액이 11배나 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위메프는 '저가'에 '빠른배송'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내실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위메프가 지난 3월말 GS프레시몰과 손잡고 론칭한 마트당일배송 서비스입니다.

채소,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은 물론 베이커리, 생활용품 등 1만여종이 넘는 품목을 당일배송해줍니다.

소비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배송을 받을 수 있고, 예약배송도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입소문을 타면서 론칭 이후 두자릿수씩 연속 성장세를 보이더니,

3개월만에 거래액이 9배 이상, 6개월만에 거래액이 약 11배나 늘었습니다.

'좋은 가격'을 앞세운 위메프만의 '초저가 가격'에 '빠른 배송'을 더한 시너지 효과가 시장에서 통한겁니다.

[여준상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배송의 차별화, 배송에 대한 소비자에게 좀 더 만족감을 주고 더 기대치를 높여 거기에 맞춰 부응하는 방법...결국은 남들이 안한걸 해야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는 위메프의 취약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위메프는 운영비용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직매입방식 대신 그동안 오픈마켓 서비스를 강화해왔습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자사 물류센터를 이용해 신선식품을 직매입해 배송하는 타사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GS프레시몰과의 협업은 위메프의 취약점을 강화하고, 위메프 내 충성고객을 만드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마트당일배송 서비스 론칭 직후(3~4월) 위메프앱 월간 평균 이용 시간은 직전 두 달(1~2월)보다 약 18.5%p 상승했습니다.

투자와 마케팅을 최소화하며 내실다지기에 돌입한 위메프.

기존 강점인 좋은 가격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촬영: 양영웅]
[편집: 진성훈]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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