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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순위 지명 선택은? ‘고졸’ 차민석… 프로농구 사상 최초

선소연 인턴기자



20년 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삼성의 선택은 고졸 포워드 차민석(19·제물포고·200cm)이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차민석을 호명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6일 열린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16%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2000년 신인드래프트에 이어 20년 만에 맞는 경사였다.

삼성은 리그 최초로 고졸 신인을 뽑았다. 장신 포워드임에도 뛰어난 기동력을 갖춘 차민석을 높이 평가했다. 어린 나이에 프로에 입성해 충분한 발전 가능성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교창(24·전주 KCC)과 서명진(21·울산 현대모비스)이 고졸로 1라운드에 뽑힌 적이 있지만 전체 1순위는 아니라 모두 3순위였다. 차민석이 KBL 신인 지명 역사를 새로 쓴 것이다.

지명 직후 차민석은 "저를 뽑아주신 이상민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 드린다. 이야기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이야기하겠다. 부모님, 동생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감독 코치님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순위인 부산 KT는 장신 가드 박지원(22·연세대·192cm)을 지명했다. 박지원은 KBL에서 신인 1순위로 뽑혔던 여동생 박지현(20·우리은행)이다. 아쉽게 농구 역사 최초 남매 동반 1순위는 놓쳤지만 대학 선수 가운데 가장 즉시 전력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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