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연속 500명대…"추가 방역 강화 조치 논의"
박미라 기자
[앵커멘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이틀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재확산이 본격화 되면서 정부는 오늘 추가적인 방역강화조치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56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틀연속 500명대를 넘어선건데요.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 이상 발생한 건 지난 3월4일 이후 처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은 525명이고 나머지 4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입니다.
전국적으로는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도 총 188명을 기록하며, 어제보다 37명이 더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38명 충남 31명 전북 24명 전남에서 10명 등이 나왔습니다.
충남의 경우 공주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1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원환자 15명을 비롯한 간호사 1명과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된건데요.
공주시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총 6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록 늘면서, 정부는 추가적인 방역강화조치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더이상의 확산세를 막가 위해 추가 방역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k.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