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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실명 위기’에 상대 배우 얼굴 안 보여... “들을 수 있어 감사”

송승환, 원인불명 시력저하로 실명위기...
다행히 더이상 악화되지 않아
문정선 이슈팀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이 근황을 공개했다.

송승환은 27일 YTN뉴스 스튜디오에 출연해 “작년 말부터 (눈이) 나빠지던 것이 멈췄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 창밖으로 파란 하늘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입에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리가 나오더라”며 눈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이어 송승환은 “이번에 연극을 하게 됐는데, (눈이 나빠지던 것이 멈췄지만) 상대 배우의 얼굴이 안 보인다”며 “그래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역 배우로 시작했는데 이제 노역 배우로 끝을 내야 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앞서 송승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였다고 밝힌 바 있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아 2년 6개월간 동분서주해 왔다. 그러나 전 세계의 호평을 받은 개·폐막식이 끝난 뒤 시력 저하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송승환은 지난 20일 방송된 MBN 음악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 출연해 "지금도 정확히는 안 보인다. 이제는 안 보이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라며 "이번 생에서는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다시 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965년 KBS 아역 성우로 데뷔한 송승환은 드라마 '한명회'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공연기획자로 변신해 비언어극 '난타'를 기획했으며, 평창 올림픽의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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