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27일 하루 1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진=홍천)허필홍 홍천군수

허필홍 홍천군수는 27일 브리핑을 통해 홍천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6일 공공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70세 주민 1명이 3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후 27일 같은 사업에 참여한 40대 1명, 50대 1명, 60대 이상 8명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명 중 9명은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참여자이며 1명은 사업참여자의 가족이다.

허 군수는 "지금은 홍천이나 강원도 전체에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매우 엄중한 시기다. 절박한 심정으로 군민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며 "이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아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28일 0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하기 위해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긴급 협의 중이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