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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바잉 여전…신혼희망타운 덕에 숨돌릴까?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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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30 젊은 무주택자들이 떠밀리듯 집을 사는 '패닉바잉'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연말 수도권에서 신혼희망타운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지역에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수도권 집값 상승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가뭄에 단비 같은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됩니다.

위례신도시,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대장지구 등 수도권 중에서도 인기 지역에서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조건은 분양가입니다.

지난해 초 분양한 위례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가 4억원대였는데, 이보다는 조금 높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위례의 전용면적 51㎡ 아파트가 10억2,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반값 분양'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장기 저리 대출을 통해 저렴하게 내집마련 할 수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아이 있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청약에 임해보셔도 좋을 것…]

그렇지만 저렴한 분양가가 마냥 시세차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로또분양을 막기 위해 분양가의 30% 이상은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의무 이용해야 하는데, 향후 집을 팔 때 대출기간이나 LTV, 자녀수 등에 따라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환수당하게 됩니다.

또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할수록 전매제한 기간도 최장 10년까지 길어집니다.

까다로운 각종 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요에 비해 적은 물량 탓에 당첨은 민간 아파트 못지 않게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앞서 공급한 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398가구 분양에 60대 1의 경쟁률을 썼습니다.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되지만, 자녀 둘은 돼야 당첨 안정권이란 말도 나오면서 주거의 질을 높여야 할 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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